728x90 반응형 독후감12 (30) 네이비씰 승리의 기술 - 조코 윌링크, 레이프 바빈 극한의 오너십 (Extreme Ownership) 위 책은 세계 최고의 특수부대 네이비씰이 실제 이라크 전쟁의 상황 속에서 승리하기 위해, 생존하여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익히고 사용한 리더십이자, 승리의 기술인 극한의 오너십의 이야기이다. 네이비씰은 혹독한 훈련과 가장 염격한 심사과정을 통과한 다재다능한 인재들이 모이는 곳이다. 그러나 네이비씰에서는 팀이 전부다. 전체는 총합보다 훨신 더 위대하다. 저자 조코 윌링크와 레이브 바빈은 이라크 해방 작전에 참여해 라마디에서 함께 네이비씰 장교로 복무했다. 베트남 전쟁 (1955년~1975년)이 끝난 후부터 테러와의 전쟁이 시작되기까지 약 30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진자 전쟁을 경험하지 못한 '건기'로 전장의 리더십도 자취를 감추었다. 그렇게 2001년 9월11.. 2024. 2. 29. (29) 아몬드 - 손원평 다른 사람의 감정을 공감할 수 있다는 것은 축복이다. 누구나 머릿속에 아몬드를 2개 가지고 있다. 그것은 귀 뒤쪽에서 머리로 올라가는 깊숙한 어디께 단단히 박혀있다. 크리도 딱 아몬드 같다. 복숭아씨를 닮았다고 해서 '아미그달라'라든지 '편도체'라고 부르기도 한다. 외부에서 자극이 오면 아몬드에 빨간 불이 들어온다. 자극의 성질에 따라 사람은 공포를 자각하거나 기분 나쁨을 느끼고, 좋고 싫은 감정을 느낀다. 그러나 이 책의 주인공 윤재는 머릿속의 아몬드 어딘가가 고장 난 모양이다. 자극이 주어져도 빨간불이 잘 안 들어온다. 그래서 남들이 왜 웃는지 우는지 잘 모른다. 윤재에겐 기쁨도 슬픔도 사랑도 두려움도 희미하다. 감정이라는 단어도, 공감이라는 말도 그에게는 그저 막연한 활자에 불과하다. 의사들이 윤재.. 2024. 2. 23. (28) 불편한 편의점 2 - 김호연 내가 잘하는 일을 알아야 하고, 그다음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알아야 하며, 마지막으로 내가 해야 하는 일을 알아야 한다 에 이어서 를 부대 도서관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기에 더 반갑고 기쁜 마음으로 독서하게 되었다. 1권이 독고씨가 서술하는 편의점 손님들과의 이야기라면 2권은 커다란 덩치와 부담스러운 행동이 마치 독고씨를 연상시키는 듯한 사내 '곽근배'씨의 시점에서 서술하는 이야기이다. Pandemic을 마주하며 마치 멈춘 것만 같은 세상 속에서 삶은 계속되어가고 있고, 살아야 한다면 진짜 삶을 살아가고자 힘을 북돋아주는 글이었다. 곽근배씨는 '홍금보'라는 명찰을 달고 1권에서 야간 시간을 책임졌던 독고씨의 자리를 이어받아 Always 편의점의 야간을 지킨다. 여러 이야기들이 있었지만 내.. 2024. 2. 23. (27) 불편한 편의점 - 김호연 이 책은 불편해져 버린 우리의 삶과 현실을 친근하게 다가와 풀어버린다 SNS상에서 굉장히 핫하고 인기있다고 여러 번 광고를 보았기에 사실 반신반의하며 독서하기 시작한 책의 마지막 장을 넘기며 내린 이 책에 대한 나의 평가는 '독특함'과 '위로'이다. 이 책은 불편해져 버린 우리의 삶과 현실을 친근하게 다가와 풀어버린다. 서울역 노숙자로 지내면서도 자신의 안위보다 지갑을 잃어버린 낯선 부인의 안부를 걱정하는 독고씨는 스토리의 메인 캐릭터로 이야기의 중심에 놓여있다. 그런 독고씨를 향한 우정과 치유의 손길을 내미는 편의점 사장님 임여사. 그렇게 청파동 골목에 자리 잡은 작은 편의점 ALWAYS에 서울역에서 노숙하던 곰 같은 사내 독고씨가 야간 아르바이트생이 되면서 편의점에 신선한 변화의 바람이 일기 시작했다.. 2024. 2. 15. (25) 열한 번의 계절을 지나 - 아오야마 미나미 첫사랑 미노리와 결혼하여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는 '나'에게는 한 가지 비밀이 있다. 바로 원하는 만큼의 시간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이다. 2024년도 일 분기 동안 여러 일본 장편 로맨스 소설들을 접했지만 만큼의 반전이 있는 로맨스는 처음 읽어보았다. 이 소설에서의 핵심은 서술자인 '나'이다. 첫사랑 미노리와 결혼하여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는 '나'에게는 한가지 비밀이 있다. 바로 원하는 만큼의 시간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이 능력에는 대가가 따른다. 바로 되돌리려는 시간의 다섯 배에 해당하는 수명을 내놓아야 한다. 그렇기에 서술자 '나'는 사랑하는 아내 미노리가 커피를 쏟아 화상을 입을 뻔한 순간 등 아주 조금의 시간을 뒤로 돌리는 식으로 위기를 모면해 왔다. 앞으로도 이 능력을 사용해가며 사랑.. 2024. 2. 5. (24) 너는 기억 못하겠지만 - 후지마루 어느 날, 사쿠라 신지는 동급생이자 반에서 굉장히 인기가 많은 히나모리 유키에게서 '사신 아르바이트'를 제안받는다. 를 너무나도 재미있게 읽었기에 부대 도서관에서 비슷한 느낌의 표지와 뉘앙스의 제목에 이끌리어 독서하게 되었고 결론은 그동안 정독했던 일본 소설 중에 가장 재미있게 또 감동적으로 독서하였다. 어느 날, 사쿠라 신지는 동급생이자 반에서 굉장히 인기가 많은 히나모리 유키에게서 '사신 아르바이트'를 제안받는다. '사신'은 세상에 미련이 남아 떠나지 못하는 '사자'의 소원을 들어주고 저 세상으로 보내주는 역할을 한다. 너무나도 비현실적인 이야기에 신지는 의심을 품지만 6개월의 근무 기간을 채우면 어떤 소원이든 하나를 들어준다는 이야기를 듣고 반신반의로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게 되고 그렇게 첫사랑이었던 .. 2024. 2. 3. (7) 달러구트 꿈 백화점 1 *모든 글은 본인이 직접 남기는 독서 기록들입니다 우리와 나에게 꿈은 때로는 행복을, 때로는 걱정과 두려움을 준다. 나 역시 한 번쯤 내가 꾸는 이 꿈이 어디로부터 오는지 또 어떻게, 왜 생겨나는지에 대한 의문과 의구심을 품고 상상의 나라를 펼쳤던 적이 있었다. 은 꿈을 상상하던 나의 모습과 꿈에 따라 하루하루가 굉장히 영향을 받던 나의 모습을 회상하게 하였고 더불어 꿈에 제작과 그 원리는 새롭게 그리고 창의적으로 풀어 내게 새로운 상상력과 견해를 제공하였다. 잠들어야만 입장할 수 있는 상점가 마을, 그중에서 잠든 손님들에게 가장 인기 있고, 안 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가본 사람은 없다는 달러구트의 꿈 백화점을 잠자리에 상상하며 또 잠자리에서 일어나면 새롭게 상상하며 재미있게 읽었던 나의 감상문을 .. 2024. 1. 8. (6) 하버드 새벽 4시반 - 웨이슈잉 *모든 글은 본인이 직접 남기는 독서 기록들입니다 전 세계 어느 나라, 어느 사람에게 질문하여도 모르는 이가 없는 명문 중의 명문이자 역사와 유서가 깊은 대학이 바로 하버드 HARVARD 대학교이다. 위 책은 이러한 최고의 대학이 들려주는, 청춘들을 타겟팅한 성공 습관이야기이다. 나 역시 해외 명문 공대에서 3년간 장학생으로서 고군분투했었기에 책의 내용이 굉장히 공감이 가고 어쩌다 보니 깨닫고 익히게 된 습관들이 이 책의 내용과 일맥산통하는 것이 많았음에 기쁘기도 신기하기도 하였다. 책의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해가 뜨기도 전인 새벽 4시는 기상하는 사람도 많지 않지만 명문대 재학생들에게 새벽 4시는 아직 취침 전 시간이다. 명문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그 무게를 잘 견디기위해 하루를 누구보다 열심히, 길.. 2024. 1. 7. (5) 꾸뻬씨의 시간 여행 - 프랑수아 를로르 *모든 글은 본인이 직접 남기는 독서 기록들입니다 Time 시간이라는 것은 굉장히 익숙하고 친숙한 동시에 너무나도 당연한 개념이지만 동시에 다루기에, 지배하기에, 또 정의하기에 참 난해하고 어려운 개념이기도 하다. 시간은 크게 3 부류로 나눌 수 있다: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하지만, 나뉘어진 이 세 부류 역시 1차원적인 시점에서는 하나일 수 있다. 예를 들어, 이 독후감을 작성하고 있는 나는 현재에 존재하지만 작성함과 동시에 이 현재가 과거가 되고 미래라 생각했던 것이 현재를 거쳐 다시 과거가 된다. 이처럼 시간은 정의하고자, 설명하고자 하기에는 매우 난해하기에 많은 철학적 관점과 설명들이 존재한다. 에서는 시간을 다양하고 재미있는 관점들로 설명하고 여러 심리적인 요소들을 풀어간다. 젊은(?) 정.. 2024. 1. 7. 이전 1 2 다음 728x90 반응형